본인은 남원양씨 문양공파후 곡산공파 종중의 회장으로서 청백리상을 많이 받으신 선조님의 지혜롭고 투철한 양심으로 일찍 종중 규약을 만들어 법인화하여 267년째 유지발전하게 된 것에 대하여 조상님에 대한 존경심과 자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숭선(崇先)은 조상을 잘 모시고 추모하는 것과 산소와 유물의 철저한 관리 및 조상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 첫째로 조상에 대한 제행은 춘계대제로 한식차례로 봉향하며, 가을대제는 시제로 봉향하는 것인데 과거에는 5대조 이상 조상에 대하여는 시제를 꼭 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5대조 이상 조상님부터 남원양씨 제16세(世) 곡산공(谷山公 : 明宗8年 1553년 별세)까지 2층으로 사당을 수 백평을 지어 1479분의 위패를 한자리에 모시고, 한식날에는 한식차례를, 가을 음력 10월 초하루날은 시제를 올리는데 헌관 관복 3벌과, 제관 의복과 갓, 건 등 각각 100벌씩 갖추어, 석제관은 의복을 제복으로 갈아입고, 집례의 사회에 따라 엄숙하게 예를 올립니다.
▲ 추계대제 제례현황
▲ 추계대제 후 헌관 및 제관 기념 사진남원양씨
▲ 양승조충남지사 내외분과 함께 건승원 대제 참례정
회장과 총무이사가 직접 제물 재료를 3일 동안 구입하며, 고임새 기능보유자 5명을 양성 확보하여 밤, 대추, 과일 등 1자반씩 자로 재어 고임새 2일을 하며, 밤은 직접 기계를 구입하여 까고, 녹두쌀 1말씩을 불구어 갈아서 최고급 적을 직접 부쳐 올리며, 떡은 2말을, 삼적 중 소고기적은 최고 좋은 한우 갈비살을 상 넓이에 맞추어 3겹을 쌓아 올립니다. 정성을 다하여 진설한 제상은 보기 드문 예술상입니다. 제례행사가 끝나면 제관은 기념사진을 찍고, 제사 올린 탕국에 식사와 술을 마시며 담소 후 먹고 남은 과일, 떡, 부침 등을 봉숭을 쌓아 제관이 각자 집으로 가져가, 조상님께 정성들인 음식을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상기시킵니다. 종중은 참여한 제관에 대하여 항상 여비를 지급합니다.
우리 조상님께서는 395년 전에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에 내거 하시여, “봉황정”을 지으시고, 문양공의 후손으로서 학문에 열중하시고, “택승정”을 건립하여 활쏘기와 말타기 등 무예를 연마하여 10여대를 거치는 동안 양응함 부총관공을 비롯하여 병인양요를 승리로 이끌어 이 나라를 지켜온 충장공 양헌수 장군, 현대에 이르러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400여분의 문무관이 배출 되었으며, 왜정 시대에 후손을 양성하여 독립하고자, 용문초등학교 부지 8,200여평, 조현초등학교 부지와 단월초등학교 부지를 선뜻 무상 제공하여 초등학교를 설립 교육에 전념한지도 103년이 되었고, 일제 시대에 양재은은 재산을 팔아 독립군을 지원하고, 독립 유공자 양건석, 양성환, 양승만, 양재묵은 만주독립군에 편입하여 일제와 싸워 혁혁한 공을 세운 조상님의 독립 정신은 청사에 기리 빛납니다.
국가에서는 “봉황정”을 “향토문화재 제24호”로 지정, “택승정”은 “향토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남원양씨 문양공파후 곡산공파종중”은 1752년 영조28년에 설립하여 현재 267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종회를 봄과 가을 2회로 정하고, 20세 이상이면 종원이 되고, 종중 규약 24개 조항을 만들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하며, 봄에는 금전 1전, 가을에는 조 1두를 수납하고, 미납시에는 벌금과 태벌의 규정을 두어 다스렸으며, 거두어 들인 종재는 유사 4인을 두어 관리하되, 절반은 종원의 관혼상제 및 위급한 일에 풀어서 사용하고, 조상을 모시기위한 산소, 위토, 벌초전 등을 마련하는데 사용하며, 절반은 종자돈으로 또는 장려쌀로 활용하여 종재를 늘려 왔습니다. 특히 벼슬을 하고 있는 종원에게는 “매년 예물로 감사, 유수. 통제사는 필목5필을, 부윤. 병사는 4필, 목사. 부사는 2필, 군수. 현령. 영장. 우후랑관은 1필씩 납계한다.”로 정하여 시행하였습니다. 6.25 후에는 토지를 터 도지를 징수하여 춘계 한식 차례 행사와 가을대제 시제행사에 사용하고, 제향에 참석하는 제관에게 여비를 지급 하는 등 사용합니다.
▲ 남원양씨 곡산공파 종중 총회(160명 참석)
▲ 남원양씨 문양공파후 곡산공파 종중회관
▲ 향토문화제 제24호 봉황정(용문면 광탄리)
▲ 향토문화제 제25호 택승정(용문면 광탄리)
특히 종중을 법인화하여 종중을 2개 파로 나누어 이사회를 구성하되 각파 이사 각 6명, 감사 각1명, 자문위원과 고문 각 4명으로 하여 20명이 매 분기별 회의를 통하여 종사를 운영하며, 회장(이사장)과 총무이사는 각 파에서 윤번제로 3년씩으로 교대 근무하도록 하여 형평성을 유지하고, 상호 감시 체제를 만들어 금전은 복식부기를 작성하고, 일정기간 감사를 받아 이사회결의 후 총회 책자에 공개합니다. 연간 사용예산을 제외한 자금은 회장, 부회장 등 3인 공동명의로 정기 예금을 합니다. 현재는 60년 만에 터 도지 개념을 지상권 개념으로 바꾸고, 지상권은 매입하여 상가를 건립 임대하여 수입원을 20 배 상승 시켜 연간 2억원의 수입을 올려 나가는 개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종중은 우선 청렴결백하게, 형평성에 맞게 운영하며, 조상 숭배와 종중원간의 친목을 도모하여 종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조직은 좋은 규약이 있어 지켜야할 원칙이 만들어지고, 아무리 좋은 제도도 끝까지 원칙을 중시하여 운영하여야 그 제도의 가치가 있으며, 원칙은 서로 서로 존중하여 지키며, 원칙을 벗어날 때는 가혹한 벌칙이 따라야 습관화 되어 지켜집니다. 모든 종중이 서로 다툼이 없어 종사를 잘 운영하여 화합되고 발전이 되는 종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조상님께서는 전국 양씨문중의 발전을 위하여 곳곳에 위업이 비문에 새겨 있습니다. 양세현 조상께서는 제주 목사로 부임시 삼성혈의 보호를 위하여 담장을 마련하셨고 충장공 양헌수 조상께서는 제주목사로 부임시 삼성사 수백만평의 제전을 마련, 현재 삼성재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하셨으며, 본 종중은 남원의 중광원 및 향보제 등 건립에 큰 기여를 하셨고, 김포 문양공의 대포서원 건립 등 곳곳에 노력하신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본 종중은 삼성사 춘계대제를 비롯한 건승원 춘계대제에 이사 및 임원 전원이 참석하였고, 중광원 추계대제, 묵제공 향보제, 김포 문양공시제 등 모든 제향에 전부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종중은 재정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임야, 전답은 매각하여 상가로 전환하고, 터도지를 징수하던 대지는 지상권을 매입하여 상가로 전환시켜 연간 20배 이상의 종중 소득이 올라 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습니다.